진주성, 국립진주박물관 입장료, 주차 여행정보 썸네일

역사와 자연의 만남, 진주성 & 국립진주박물관 탐방기

지난 주말, 아이들과 함께 진주를 다녀왔습니다.
진주는 역사와 문화가 풍부한 도시로, 그중에서도 진주성과 국립진주박물관은 꼭 가봐야 할 명소입니다.
진주성의 웅장함과 남강을 바라보며 느낀 평화로움, 그리고 박물관에서의 유익한 역사 공부까지, 하루가 꽉 찬 여행이었답니다.

진주성내의 촉석루 입구

진주성

이용시간

매일 05:00 – 23:00 하절기(3-10월)
매일 05:00 – 22:00 동절기(11-2월)
전화문의 : 055-749-5171
홈페이지 : https://www.jinju.go.kr/02232/02818/02237.web

입장료

티켓 구매시간 : 매일 09:00 – 18:00

어른 – 개인 2,000원 / 단체 1,400원
청소년 및 군인 – 개인 1,000원 / 단체 600원
어린이 – 개인 600원 / 단체 400원
※ 단체 : 30명 이상
※ 진주시민 : 무료(신분증 소지)
※ 무료 : 7세 미만 어린이, 65세 이상 어른, 장애인 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소지자

대신에 국립진주 박물관 입장료가 없어서 한 번만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시면 내부에 국립진주박물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더욱 알찬 여행이 되었죠.

주차비

진주성 북문인 공북문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소형 – 최초 30분 500원, 10분 초과당 200원
대형 – 최초 30분 1,000원, 10분 초과당 400원
※ 진주성 관광버스 주차장에 관광버스 주차시 1일 주차요금 2,000원

진주성: 역사를 품은 산책로

진주성에 입장하면서 느낀 첫인상은 “이렇게 아름답게 잘 정리된 이쁜 공원이 정말 과거의 전쟁터였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평화로웠다는 것입니다.
성곽을 따라 걷다 보면 남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데, 잔잔한 강물과 함께 펼쳐진 진주 시내의 풍경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촉석루는 탁 트인 남강뷰를 자랑하며, 논개의 희생 정신을 기리는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사당 옆 논개 바위는 그 의미를 더 깊이 새기게 했습니다.
촉석루에 올라 논개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남강에서 부는 시원한 바람을 느껴보세요. 너무 시원하고 좋았답니다.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논개의 이야기는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데요.
촉석루에서 바라본 남강의 풍경과 어우러지니 더욱 뜻깊게 다가왔습니다.
이곳이 진주 팔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이유를 몸소 체감할 수 있었어요.

국립진주박물관 건물 모습

국립진주박물관

운영시간

평일 : 09:00-18:00
주말 및 공휴일 : 09: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국립 진주 박물관은 진주성 북문에서 도보로 5분 정도 우측으로 올라가면 나옵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1984년에 개관한 이후에 88년 임진왜란 특화 박물관으로 특성화한 뒤 2018년의 리뉴얼해서 지금의 전시실 모습을 갖추었다고 해요.

국립진주박물관 무료 이용

진주성 입장료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600원으로 국립진주박물관까지 볼수있으니 꼭 시간내어서 전시실 둘러보시길 추천합니다.

국립진주박물관 임진왜란 정보

국립진주박물관: 임진왜란의 생생한 기록

1층 전시: 임진왜란실

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임진왜란실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는 7년에 걸친 국제 전쟁의 전개 과정과 그 영향을 상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조선과 명나라가 일본군에 맞섰던 치열한 전투의 흔적과 함께 당시의 무기, 전술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어 정말 흥미로웠어요.

국립진주박물관 전시실의 총통 등 조선시대의 무기들

특히, 화살을 보관하던 독특한 통이나 대포와 같은 전시품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외부 전시 공간에서는 진주성 곳곳에 배치된 옛날 대포를 실제로 볼 수 있었고, 그 크기와 구조를 보며 당시 전쟁의 규모를 실감했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의 전시실 내의 거북선 모형

2층 전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기록
2층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관련된 자료를 관람했습니다.
특히 거북선 모형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요.
조선 수군의 주력 배였던 판옥선과 당시 일본의 전함 모형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전쟁 당시의 해상 전투를 생생히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물 중 하나는 이순신 장군의 장검 모형입니다.
길이 2m, 무게 5kg에 달하는 이 검은 현재 보물로 지정되어 현충사에 보관 중이라 합니다.
직접 사용된 흔적은 없지만, 이순신 장군의 굳건한 정신과 국가를 향한 헌신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 도자기 유물들

역사문화홀
박물관 중앙에는 경남 지역의 문화유산을 전시한 역사문화홀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가지무늬 토기, 사람 머리 모양의 토기 등 독특한 형태의 유물을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토기의 정교함과 예술성에 감탄하며,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상상해보기도 했습니다.

진주에서의 소소한 즐거움: 먹거리와 풍경

여행 마지막 코스는 진주의 맛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진주성 앞에 있는 식당에서 어른은 진주 비빔밥과 아이들은 진주냉면으로 맛있게 밥도 먹었답니다.

진주 비빔밥: 신선한 나물과 소고기가 어우러진 한 그릇이 담백하게 맛있었어요.
진주 냉면: 시원하고 깔끔한 육수 맛으로 여행의 피로를 날려줬습니다.

남강변에 위치한 카페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진주의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진주성

진주성 여행 팁

주말에는 주차장이 혼잡하니 조금 일찍 도착하세요.
진주성과 국립진주박물관은 도보로 연결되어 있어 관람 동선을 효율적으로 짜기 좋습니다.
촉석루에서의 남강뷰와 논개 바위는 사진 명소이니 카메라를 꼭 챙기세요.

야간에 다양한 조명을 설치하여 야경도 너무 이뻣답니다.
낮과 밤 경치도 좋아서 산책하기도 좋고 데이트하기도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진주성의 야경

이번 진주 여행은 단순히 관광을 넘어서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진주성에서의 고즈넉한 산책과 국립진주박물관의 생생한 전시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듯합니다.
가족과 함께 알찬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진주성을 꼭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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