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호박의 제철, 칼로리에 대해 알아보고 건강한 늙은호박전 레시피와 호박 고르는법, 보관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봄에 씨나 모종을 심어 호박을 기르면 둥근 초록 호박이 자라죠~
이 초록 호박을 따 먹지 않고 가을까지 계속 키우면 더 단단해지고 늙은 호박 특유의 노란색(누런색) 으로 익어갑니다.
이시기에 당도가 높아지고 껍질이 두꺼워지며, 호박의 영양소가 최대로 풍부해집니다.

제철 늙은 호박
늙은 호박은 보통 가을에서 겨울 사이에 수확합니다.
9월부터 12월 사이가 늙은 호박의 제철로 가장 맛이 좋으며, 제철에 수확된 호박은 당도도 높고 영양이 풍부합니다.
늙은 호박은 장기간 보관이 쉬어 겨울 내내 저장해두고 먹습니다.
늙은 호박 칼로리
늙은 호박은 100g당 약 26~30kcal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주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어 눈 건강에도 좋습니다.

늙은 호박 고르는법
늙은 호박은 색이 짙고 균일하며 전체적으로 고르게 익은 호박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게가 묵직하면서도 속이 꽉 찬 느낌이 드는 것이 좋은 늙은 호박입니다.
껍질은 단단하고 상처가 없는 것이 당연이 좋으며, 약간 누렇게 색이 변하고 단단하게 굳어 있는 늙은 호박이 가장 달고 맛이 좋다고 합니다.
늙은호박 보관법
늙은 호박은 통째로 보관할 때는 통풍이 잘되고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이 잘되고 서늘한 곳 1~5도를 유지할 수 잇는 곳에 신문지를 싸서 보관하면 겨울까지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합니다.
상처가 있는 호박은 빨리 상할 수가 있으니 자주 확인하시던지 손질하여 냉장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반으로 잘랐을 경우에는 랩으로 잘 싸서 냉장 보관해야하며, 장기간 보관 할 경우에는 호박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냉동 보관하면 두고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냉장보관하면 7일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자른 호박의 속과 씨부터 상하기 때문에 자른 즉시 숟가락으로 씨를 파내고 자른 단면과 오목한 부분을 랩으로 잘 싸서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합니다.
냉동보관하면 2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호박을 한입크기로 잘라 젠자렌인지에 살짝 익힌후 열을 식히고 지퍼백에 넣어 냉동보관 해줍니다.
아니면 끓는물에 살짝 데쳐준 후 호박을 잘 으깬 다음 지퍼백에 넣고 평평하게 펴서 냉동보관 합니다.
으개서 보관하면 호박죽, 호박스프 등 요리를 할때 손질없이 바로 조리가 가능해서 편리합니다.

호박 껍질 벗기는법, 손질법
늙은 호박의 껍질은 매우 단단해서 벗기기 어렵습니다. 손 조심하여 호박 쉽게 벗기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호박의 표면에 먼지나 흙이 묻어있기때문에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습니다.
2. 도마 밑에 행주 등을 깔아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정합니다. 껍질이 단단하기 때문에 안정된 도마에서 하는것이 좋습니다.
3. 날이 좋은 큰 칼로 호박을 반으로 자릅니다.
만약 이때 잘 잘라지지 않는다면 전자렌지에 3~5분정도 익혀주면 자르기가 조금 수월해집니다.
손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힘을 줘서 껍질을 갈라줍니다.
4. 자른 후에는 큰 숟가락으로 가운데에 있는 씨를 긁어 내어 제거합니다.
5. 호박의 굴곡 모양에 맞춰서 잘라주면 껍질 벗기기가 쉬워집니다.
6. 호박을 자른 단면이 도마 바닥으로 오게 세워 놓고 칼로 비스듬히 잘라줍니다.
감자칼로 껍질을 벗기면 쉽다고 하는데 저는 칼로 잘라주는게 쉬웠습니다.
7. 원하는 도구로 잘 잘라주세요.
호박 껍질 벗길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장갑을 착용하거나 도마위에 행주를 깔아 안전하게 껍질을 벗겨주세요.
늙은 호박 먹는법
늙은 호박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데요.
대표적으로 호박죽, 늙은호박전이 늙은 호박의 대표적인 메뉴죠~
그 외 호박스프, 호박파이, 호박케익, 호박스무디, 호박떡 등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호박은 그 자체로도 맛이 풍부해 여러 레시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수 있습니다.
늙은호박전 만들기 레시피
오늘 만들어 먹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호박전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호박전을 하기위해 호박을 채썰어줍니다.
호박이 단단하여 썰기어려워 저는 채칼을 이용하여 얇게 썰어주었습니다.
맛있는 호박전을 만들기 위해 꼭 알아야할 점은 물이 전혀 안 들어갑니다.
절대 물 넣지 마세요

채선 호박 200g에 소금 1작은술, 설탕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해줍니다.
그럼 호박 자체에서 물이 나옵니다.
그때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2큰술 정도 넣어서 섞어줍니다.
호박에 따라 물이 나오는 정도가 조금씩 다른데요.
부침가루의 양을 적당하게 넣어서 반죽이 부드럽고 걸쭉하게 만들어주세요.

기름 두른 후라이팬에 먹기 좋게 적당량 들어서 부쳐서 드세요.
호박전은 단단하지 않고 부드럽기 때문에 한면이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서 반대편도 익혀주세요.
호박전은 자주 안 뒤집는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가을이 제철인 늙은호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호박전은 달큰하고 부드럽고 맛있고, 호박죽은 정말 언제 먹어도 맛있는 죽입니다.
지금 제철이때 마트나 시장에 늙은 호박을 많이 팔더라구요.
한 통 사와서 손질해두고 맛있게 요리해 드시면 좋겠습니다.